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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
    故 주원진 안치단 찾기
  • 추모인
    주정민
  • 제목
    아빠
  • 내용

    아빠 나 전세금 다 돌려받았어. 아빠 가기 전까지 나한테 받았냐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어제 이자까지 모두 돌려받았어. 아빠가 들으면 정말 기뻐하고 안심했을 소식 같아서 이렇게나마 말해주고 싶었어.
    아빠는 새 삶을 시작했나? 아니면 아직 영취산에서 쉬고 있으려나. 아빠라면 두손으로 브이 만들고 활짝 웃으면서 달려갔을 것 같아. 어서 말씀 그대로 천불이 마중나와 아빠를 맞이해주셨겠지. 그 모습을 상상하면 이별은 여전히 너무 슬프지만, 아빠의 행복은 확신되어 위로가 된다.
    나 금요일에 제주연수 가. 내 흉중에 언제나 함께일 아빠와 함께 선생님께 격려받으러 간다는 마음으로, 선생님께 우리 더 행복해지기 위해 숙명전환하고 사명 완수 했다는 보고 드리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려고 해.
    삼세 영원히 묘법과 함께 승리하는 아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도 삼세 영원히 아빠를 위해 광선유포를 위해 제목을 부르는 사람이 될게.
    언제나 보고싶은 나의 아빠. 언제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