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故人)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보세요. 감사하고 미안한 추모의 마음, 평화공원이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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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안녕? 영서이모야. 오늘은 비가 솔솔 내리고, 금요일 하교때문에 영서데리러 학교에 와서 기다리는 중이야. 라디오에서 못다핀 꽃한송이가 흘러나오는데, 갑자기 또 윤이 네생각이 나서, 눈물 고인채로 학교에 겨우겨우 도착했구나. 고운 꽃잎 비로 적셔놓고 긴긴 찬바람에 어이하리.. 이렇게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가사인줄은, 몰랐구나. 니가 그곳에 가기전까지는.. 윤아, 그곳에선 너무 활짝 피우려 애쓰지 말고 산들산들 바람도 느끼고, 내리는 비도 솔솔 맞으며 휘파람불며 지내길바래. 또 찾아올께. 잘 지내